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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6일 13시42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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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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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 발표

전통주 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비전 제시

 

 

탁주·약주·소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2022년까지 탁주‧약주·증류식소주 출고액 6,000억원,

민속주‧지역특산주 출고액 500억원, 국산 농산물 소비 3만톤

 

 


한국 전통주 수출 확대를 위한 대표 브랜드 육성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10일 전통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전통주산업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전통주산업의 진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10년 전통주산업법 제정 이후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최근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주류시장 내에서 전통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제2차 기본계획에서 ‘전통주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비전으로 전통주산업의 체계화‧과학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청년층 대상 전통주 문화 확산에 역점을 뒀다.

정책대상을 전통주에서 탁주‧약주‧(전통)소주로 집중하는 동시에 세분화하고, 고품질 제품 생산 뿐 아니라 유통‧소비 활성화에도 중점을 둔 점은 과거계획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는

▴정책대상 범위 재정비 및 경영 역량 제고, 제조기술‧발효미생물 R&D 확대, 품질평가‧정보제공 체계화 등 경영‧품질 경쟁력 제고

▴전통주 전문도매업(특정주류도매업) 유통 역량 향상 지원, 온‧오프라인 소매 확대 촉진 등 유통‧판매 활성화 지원

▴2030대 타깃 탁주‧약주‧소주 홍보, 전통주의 문화상품화로 주종별 인지도 제고 및 전통주 문화 확산

▴국제적 전통주 브랜드를 육성하고, 한국 술에 대한 대외 인지도 향상을 통해 해외 주류시장 진출 촉진

▴양조 전용 농산품 품종 생산 확대, 국산 농산물 사용의 인센티브 확충으로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소비 선순환 구조 형성 등이다.

 

◈ 전통주산업의 중요성 및 당면과제

주류산업은 식품 중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농업, 설비제조업, 발효미생물 산업에 더해 유통외식‧관광 산업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성이 높고, 음식문화에서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쌀 1kg(약 2,000원) 가공 시 부가가치 변화(예시)를 보면 ① 즉석밥(2kg, 약

10,000원), ② 백설기(1.3kg, 약 13,000원), ③ 증류식소주(알코올 40%, 0.9L, 약 40,000원)로 술을 빚는 것이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는 오랫동안 주류산업을 육성해 자국의 농업, 외식업, 관광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해 오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전통주산업의 진흥을 위해 2010년「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2016년 소규모 탁주·약주·청주 제조면허를 도입하고 제조면허 시설요건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었으며, 2017년 상업 인터넷 쇼핑몰의 전통주 판매를 허용해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통주 매출액은 2016년 600백만 원에서 2017년은 2,110원으로

251.7%로 급상승하고 있다.

또 우리 술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 지원으로 창업이 증가해 전통주 제조면허건수가 ’16년 872개로 ’10년(469개)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 2월 농식품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들어 일상에서 전통주를 즐기고, 20·30대 여성의 구매가 증가하는 등 전통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조용 원료, 발효미생물, 제조법 체계화·과학화 등 전통주산업 의 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한 과제가 많이 남아 있으며, 영세 전통주 업체의 제조·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주업체 매출액 2억 원 이하 68.5%, 순이익 2천만 원 이하 44.5%, 종사자 수 4인 이하 81.4%

또한, 맥주, 와인에 비해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이 낮아 수요창출 및 전통주 문화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

원료 사용에 있어서는, 국산 농산물의 가격대비 낮은 양조적성, 전통주(특히, 막걸리)의 낮은 부가가치, 소비자들의 가격저항 등으로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이 약해지는 추세이다.

*전통주 등 국산 농산물 사용:(’12) 50,899톤(48%)→(’14) 43,439(46)→(’15)28,072(33)

농식품부는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고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되어 수입주류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선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과제 및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2018~2022 주요 정책과제

󰊱 경영·품질 경쟁력 향상

정책대상 범위를 재정비하여 적극 육성하고 청년의 전통주 산업 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전통주업체의 경영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전통주와 지역특산주를 분리하고 각각의 범위를 확대하여 한국 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청년을 한국 술 양조 또는 마케팅 전문가로 육성해 전통주 관련 취·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개선>                                                      <형행>                      


 


 

 

 

 

 

 

또한, 경영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자금 대출 시 제품 재고도 동산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감정평가 기준 마련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한국술 산업 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R&D·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조용 발효미생물 산업화를 촉진한다.

한국술 품질향상을 위한 주종별 R&D 장기플랜을 수립하고, 품질인증, 성분분석, 관능평가, 제조업체 기술 컨설팅, 교육·홍보, 정책자문 등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지원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문 지원기관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업계 논의를 위해 다가오는 5월 1일 위성곤 의원 주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주류제조의 핵심 자원인 미생물에 대한 연구 및 DB 관리를 강화하고, 개발한 미생물의 민간 생산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한국술의 제품 특징과 품질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원료종류, 제조방법, 숙성기간 등에 따른 분류체계 및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주종별 관능평가 기준과 객관적 향기 분석을 위한 아로마 키트(Aroma Kit)를 개발할 계획이다.

 

󰊲 유통·판매 활성화 지원

우선 전통주 도매를 전담하고 있는 특정주류도매업체를 활성화하고 유통·물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특정주류도매업협회 등 공동조직을 통해 냉장 배송차량 임대를 지원하고, 경영·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주류도매업체의 취급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한 전통주도 취급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다.

*종합주류도매업은 희석식소주, 맥주와 수입주류 위주로 유통하고, 특정주류도매업은 민속주, 지역특산주, 탁주, 약주, 청주, 소규모 맥주로 취급 주종 제한

한국술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편의점 연계 판촉전을 개최하고, 한국술 판매와 문화 확산을 동시에 선도하는 우수 한국술 전문주점을 선정해 홍보한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와 협업하여 양조장,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하고 전통주 온라인 구입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지난해 제도개선 이후 성장 중인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더욱 촉진한다.

 

󰊳 2030대 타깃 주종별 인지도 제고 및 문화상품화

탁주·약주·소주 및 한국와인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한국술 이슈화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해 한국술에 대한 젊은 층의 인지도 및 이해도 향상을 도모한다.

한국술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 만화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슈화를 위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및 언론·전문가 초청 양조장 투어, 시음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주 갤러리(서울 강남역 인근 소재)’를 통해 다양한 언론, 방송과 협업해 한국술을 소재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지속 생산함으로써 젊은 소비자에게 우리술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술과 음식·여행·예술을 융합하여 한국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개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

한국술과 한식이 함께 음식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탁주·약주·소주의 특징에 따라 조화로운 음식의 특징을 정리하고, 한식요리 중 대표적인 메뉴를 선정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술 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전통주 갤러리’ 및 ‘찾아가는 양조장’을 관광 안내 앱(App)에 등록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술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유도한다.

청년이 홍보의 주체가 되는 한국술과 예술 콜라보레이션 홍보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국술과 관련된 아름다운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각적 문화코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 해외 주류시장 진출 촉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를 육성한다.

국가별 도수·주종 선호도, 음주 문화 등을 고려해 타깃 시장별 전략적 수출 주종을 선정하고, 상대국 시장·법률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해 수출제품의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 수출 주종 내에서 수출 주체의 통합·규모화를 통해 통합브랜드를 구축한 경우 컨설팅·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한국술의 각 주종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외국어 자료를 확대하고, 해외 한국술 홍보 거점으로서 재외공관과 협업하며, 외국인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우선, 한국술 관련 용어의 영문 표기명을 정립하고 탁주·약주·증류식소주의 역사, 제조법 등을 소개하는 외국어 전문자료를 제작하여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재외공관 파견 공무원 대상 한국술 교육을 실시하고, 공관 주요행사 연계 강연·시음회 개최 시 행사 기획 자문 및 전통주 소믈리에·바텐더 등 전문 인력 파견을 지원할 것이다.

현지 교민회, 양조 관련 협회와 협업하여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 한국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주류산업과 국내 농업 간 안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양조전용 농산물 품종의 다양화 및 공급 안정화를 지원한다.

기존 품종의 양조적성 분석 및 양조전용 신품종 개발을 지속하고, 개량된 양조 전용 품종 중 우수한 것은 국제기구 등록을 추진하여 세계화를 유도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1922년 ‘오마치’를 시작으로 총 96개 사케 전용 쌀 품종을 개발

*일본 와인에 주로 사용되는 MBA, 고슈(甲州)를 국제와인기구(OIV) 등록 완료(’10) ⇨ 특정 양조품종의 종주국으로서의 지위 획득 및 일본 와인의 국제화에 기여

양조전용 농산물 품종의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별 특화 양조용 품종을 선정하고 ‘지자체-양조장-농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여 국산 농산물의 생산·소비 안정화를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국산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민속주, 지역특산주 업체의 비용부담 완화 및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주세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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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하 (1133)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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